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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2. 10. 30

 

한걸음 한사람

 

 

- 25:20~21 -

 

어느 분야든 뭔가 일을 좀 하려는 사람들은 다들 <개혁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말만 개혁이지, 실제로는 별로 개혁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기 자신은 개혁하지 않으면서, 조직과 제도와 다른 사람을 개혁한다고 말하니까, 개혁이라는 말이 그다지 개혁적이지 않게 다가옵니다. <개혁의 근본정신>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다른 달란트를 남긴 종들에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하십니다. <능력있는 종>, <실력이 뛰어난 종>이라고 하지 않으십니다. 만약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종들이 <아무 것도 남기지 못했다면>, 주인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열심히 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남긴 것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저는 주인이 위로해 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주인이 보는 것은 결과나 열매가 아니라, <충성>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개혁의 근본정신은 착하고 충성된 것입니다. 개혁을 이루어 내느냐 못 이루느냐는 것은 그 다음 문제입니다. 주님께서 맡겨 주셨기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일과 영혼들을 최선을 다해, 충성스럽게 섬기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심는 역할>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물주는 사명>을 주세요(고전 3:6-7). 물론 어떤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는 열매와 꽃을 누리는 역할을 주기도 하십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충성된 사람들을 통해서 <개혁의 나무>가 자라나게 하시고, 열매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와 여러분에게 필요한 마음은 <충성>입니다. “고전 4: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결과를 내는 것이 핵심이 아닙니다. 실력이 먼저가 아닙니다. <착하고 충성된 것>이 먼저입니다. 사람들은 개혁의 열매를 맺는 사람들만 존경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심는 사람과 물주는 사람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그리스도인 일꾼은 <하찮은 일들>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고결한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주님은 나의 최고봉 1025). 하나님께서는 하찮은 일들을 통해서 고결한 사람을 만들어 내십니다. 놀라운 비젼을 받은 요셉을 보디발의 종살이, 감옥안에서의 섬김을 통해서, 그 하찮은 일들을 통해서 고결한 사람으로 준비시키셨습니다. 하찮은 일 속에 우리를 고결하게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숨어 있습니다. 종교개혁이라는 고결한 열매도, 하찮은 일, 하찮아 보이는 사람들을 통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인류의 모든 것을 바꾼 최고의 종교개혁인 예수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은 <소리>와 같은 세례요한을 통해 준비되었습니다(1:23). 요시야 왕은 열매를 맺지 못할 개혁이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했습니다(왕하 22:19~23:3). 이것이 개혁의 근본정신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심는 역할, 물주는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다가, 우리 주님 계신 천국에 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종교개혁의 열매를 맺은 마틴 루터와 요한 칼빈 이전에, 하찮은 일들을 했던 하찮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심는 사람들>, 자신의 피와 땀으로 <물을 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얀 후스(Jan Hus, 1372~1415)와 얀 밀리치(Jan Milic, 또는 요한 밀리취, Johann Militsch, -1374)입니다. 안정되고 편안한 교수의 삶을 살고 싶었지만, 하나님의 손길에 한걸음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영혼들에게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 ... 하나님의 손길에 한걸음 순종했을 뿐입니다. 여기에서 후스, 루터, 그리고 칼빈의 종교개혁이 일어나도록 만든, 작은 불씨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종교개혁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저와 여러분의 삶 속에도, 저와 여러분의 마음 속에도, 이전과는 다른 개혁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하찮은 일이 중요합니다.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은 내 가슴에 다가오는 주님의 말씀, 생각나고 만나게 하시는 영혼들을 섬기는 이 작은 일, 이 하찮은 일, 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한걸음 충성하는 것입니다. <한걸음 한사람> ... 이것이 종교개혁의 근본정신입니다.

 

묵상과 나눔

1. 하찮은 일, 하찮은 사람을 충성스럽게 섬김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축복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2. 내가 지금 충성스럽게 섬겨야 할 하찮은 사람,

하찮은 일이 무엇입니까?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하찮은 사람, 하찮은 일을 소중하게 섬기게 하옵소서.

 

암 송

고전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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