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2. 10. 2

천국소망

히 11: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1. 천국이 있습니다 – 거짓말하지 않으시는 우리 주님께서 천국이 있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 7:21; 막 10:21; 눅 10:20; 고전 13:12; 딤후 4:18).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깨달음과 지혜가 중요하지만, 천국에 대한 깨달음도 소중합니다.

2. 천국소망이 오늘의 삶을 좌우합니다 - 히브리서 11장 16절은 더 나은 본향, 천국이 있다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히브리서 11장, 즉 믿음의 사람들이 나오는 <믿음장>에 나옵니다. 아벨, 에녹, 노아, 아브라함, 사라 ... 이 사람들이 어떻게 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었는가, 그 비결이 바로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역사를 더듬어 보면, <이 세상을 위해> 가장 많이 일한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다음 세상>을 가장 많이 생각했던 이들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 그러나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다음 세상에 대해 더 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면서, 기독교는 세상에서 그 힘을 잃고 말았습니다”(C.S. 루이스). 여러분,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많이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를 닮아야 한다 ... 그런데 잘 안 되는 중요한 이유가 <천국에 대한 소망과 묵상>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리는 것, 이것이 있어야 사랑도 하고 용서하고 자기부인도 하고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방식으로 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이 전부이고, 이 땅에서 내가 꿈꾸는 일이 전부이고, 그것이 가장 소중하면, 천국소망이 없으면,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천국소망 때문에 양보할 수 있습니다. 천국소망 때문에 품을 수 있습니다. 천국소망 때문에 헌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을 많이 생각하고, 천국을 많이 그리워할수록 이 세상에서 더 많이, 더 수고하여, 더 충성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천국소망이 이 땅의 삶을 좌우합니다.

3. 천국이 기다려지는 은혜 – 한 가지만 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천국에 대한 기다림은 주님과 얼마나 친밀한가에 따라 좌우됩니다. 주님과 친밀해지면, 천국이 그리워집니다. 주님과 멀어지면, 천국도 멀어집니다. “마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심령이 가난하면 고개를 못 듭니다. 심령이 가난하면, 엎드리게 됩니다. 몸과 마음이 낮아집니다. 그러나 여러분, 내 몸이 낮아지면, 주님은 가까워집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천국이 가까워집니다. 서신서에서 천국에 대한 사모함을 나오는 말씀이 두 군데 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고린도후서 5장과 빌립보서 3장입니다(고후 5:1; 빌 3:20). 고린도후서와 빌립보서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난>입니다. 고난의 때에 주님과 가까워집니다. 주님과 가까워지면 천국이 가까워집니다.

헬라어로 사람을 뜻하는 <안드로포스> 라는 말에는 위를 향해서 쳐다본다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땅을 보는 것이 인간의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두리번거리고 곁눈질 하는 것은 인간의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하늘을 바라보는 것이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본질입니다. 몽골의 차탕족 이야기가 기억나십니까? 순록을 키우며 순록을 따라가며 사는 사람들 ... 순록은 하늘을 보면서 본능적으로 풀이 있는 곳으로, 겨울을 지날 수 있는 곳으로, 여름을 지날 수 있는 곳으로 차탕족을 인도합니다. 그러나 관광수익이 생기면서, 순록의 뿔과 다리를 줄로 연결해서 묶어 버렸습니다. 하늘을 보지 못하게 하려고 ... 우리의 모습이 이와 같지 않습니까?

우리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내 얼굴과 주님의 얼굴, 내 진심과 주님의 진심이 뜨겁게 만나는 천국이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만나는 천국과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내 인생의 클라이맥스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갑시다.

【기도하는 시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과 친밀해져서

천국이 기다려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