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5. 6. 29

고난과 기도

고후 12:7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내 육체에 가시 곧 사탄의 사자를 주셨으니

이는 나를 쳐서 너무 자만하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8 이것이 내게서 떠나가게 하기 위하여 내가 세 번 주께 간구하였더니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똑같은 고난을 당해서 기도의 자리로 그것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믿음과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예수님을 닮아갑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 고민만 하고, 짜증만 내고, 한숨만 쉬고, 친구들만 만나면, 악마가 될 수 있습니다.

바울에게는 육체의 가시가 있었습니다(고후 12장). 그런데 육체의 가시가 있다고 해서 다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울은 기도했습니다.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지고 나갔습니다.

인생광야에서 만나는 모든 문제들은 하나님께 손을 드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합니다(출 17장). 기도할 힘이 없을 때는, 옆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기도해주어야 합니다. 같이 기도의 자리에 가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책에 기록하여 다음세대, 여호수아>가 외도록 들려주어야 합니다.

이래도 안 되고, 저래도 안 되는 고난이 찾아왔을 때,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는데,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고난을 이기는 충분한 지혜를 주십니다(약 1장).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고난을 통과하면, 우리의 신앙과 인격이 놀랍게 깊어지고 넓어집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구하지 않고, 인간적인 계산과 방법만 추구하면, 악마가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은 기도를 배우는 복된 시간입니다. “모든 좋은 기도는 우리 자신의 <영적인 고상한 생각>이 아닌, <연약함>에서 나온다. 만약 우리의 기도생활이 천국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면, 그 첫 번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진흙탕>에 닿아야 한다”(그렉 푸르엣, 특단의 기도 중).

기도를 배운다는 말은, 하나님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이 최고의 축복은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서 임합니다. 고난 중에 계십니까? 하나님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그림자를 껴안으면 황금덩어리가 된다”(칼 융). 기도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내 인생의 어둡고 차갑고 아픈 가시와 그림자를 껴안으면, 황금덩어리로 변합니다.

다윗과 사울, 둘 다에게 고난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고난을 통해서 마음이 점점 더 아름다워졌지만, 사울은, 점점 더 미쳐갔습니다. 다윗은 기도했고, 사울은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로 문제를 가지고 나갔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털어 놓았지만, 사울은 사람을 상대했습니다. 고난 중에 있으십니까? 성자가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들어 기도합시다. 미처 알지 못했던 지혜가 생길 것입니다. 내 능력과 수고를 넘어서는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들고 기도하게 해 주십시오. 이 고난 때문에 악마가 되지 않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