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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8일 구역예배공과)

 

가장 하기 힘든 것, 용서!

18:21-35

 

예수님은 용서를 진지하게 생각하셨다

용서라는 단어를 들을 때 누가 떠오르는가? 용서 받지 못하여 혹은 용서하지 못하여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사람들이 입힌 상처에 대하여, 신뢰하였던 사람들이 배신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결코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한다. 다른 사람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내면에는 알 수 없는 불안과 분노로 가득하게 된다.

용서가 이렇게 중요한 것을 아시는 예수님은 용서를 매우 중요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셨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다가도 형제와 반목한 것이 생각나면 먼저 가서 형제와 화해하라고 하셨다. (5:23,24) 주기도문을 말씀하시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용서와 형제를 용서하는 우리의 용서를 서로 연결시키셨다.(6:12,14,15) 예수님께서 이렇게 용서를 심각하게 생각하셨다면 우리도 마땅히 그래야 한다.

용서는 그리스도인의 성숙도를 재는 가장 중요한 척도이다. 사람과의 관계가 막히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막히기 때문이다. 용서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이를 아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들을 용서하게 마련이다. 다른 이들을 자비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용서하지 않는 종

오늘의 본문 마18:21-35은 용서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이다. 18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모아서 가르치고 계셨다. 18장의 초두에서는 어린 아이와 같이 겸손한 사람이 하늘나라의 주인이라고 하셨고, 또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잃은 양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형제들 사이에 죄를 범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도 주셨다. 이 모든 말씀을 하실 때 예수님은 그룹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셨다.

말씀을 다 마쳤는데, 베드로가 개인적으로 질문하였다. “주님 내 형제가 내게 범죄하거든 몇 번이나 내가 용서해야 됩니까?” 베드로는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사람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그 형제가 자기에게 주었던 아픔과 또한 베드로 자신이 여러 번 용서하였던 것을 생각하면서 질문하는 것이다.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지 않는가, 용서에도 한계가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질문하였다. “일곱 번입니다. 주님! 충분하지 않습니까?” 아마 베드로는 예수님의 칭찬과 격려를 기대하였는지 모른다. 하지만 주님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말씀하심으로, 베드로의 기대를 산산조각 내었다. 낙심한 베드로에게 주신 말씀이 바로 마18장 후반부의 용서하지 않는 종의 이야기이다.

 

한 임금이 자신에게 빚진 종의 빚을 탕감해 주었다. 그 빚은 너무 많아서 그가 평생 갚아도 갚지 못할 어마어마한 액수였다. 용서 받은 종이 자기에게 작은 액수의 빚을 진 다른 종을 만났을 때, 그는 그를 용서하지 않았다. 주인이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자신의 종을 감옥에 넣었다는 이야기이다.

 

용서는 어려운 것이다

용서가 이렇게 중요한 것이고 예수님의 명령이기도 하다. 교회도 역사 이래로 용서의 능력과 축복을 강조해 왔다. “용서를 옷 입으라.”고 말씀한다.(3:12,13) 또한 에베소서에서는 성령에 관하여 말씀하면서, 우리가 성령을 근심하게도 할 수 있고 성령의 도구로 사용될 수도 있다고 하신다.(5:30-32) 용서가 관건이다. 용서하지 못할 때 성령은 우리 안에서 근심하시고, 용서할 때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게 된다.

하지만 용서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고 용서를 받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아픔과 상처와 갈등과 쓴 뿌리를 안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묵은 감정들을 쓰레기 봉지에 담아 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를 내버리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면 용서할 수 있을까? 18장의 비유로 다시 돌아가 보자. 종이 어떻게 자기에게 빚진 다른 종을 용서할 수 있을까? 바로 왕이 자기를 어떻게 용서하셨는지를 기억하는 것이다. 우리가 도저히 갚을 길 없는 빚을 하나님께서 은혜로 탕감해 주셨다는 것을 믿을 때 비로소 가능한 것이다.

 

 

서로 나누어 보자.

1. 나는 용서를 받아야 할 것이 많은 사람인가, 아니면 용서를 해 줄 것이 많은 사람인가?

 

2. 하나님으로부터 용서 받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는가? 또한 이를 체험한 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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