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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919일 구역예배공과)

 

교회의 진짜 정체

12:4-13

 

예수님은 좋은 데 교회는 싫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교회에 가지 않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오늘날 교회의 위상은 땅에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가장 큰 문제는 교회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데 있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교회가 무엇인지 알아야 뭐가 잘못 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을 분명히 알고, 그 교회됨을 회복하기 위해 꾸준히 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그 때 교회의 본질이 회복 될 수 있고, 교회의 영광스러움을 맛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가?

 

첫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이다. 우리는 보통 건물을 교회라고 일컫는다. 교회라는 이름의 간판을 달고, 강단을 만들고, 강대상과 의자를 들어 놓고, 이렇게 꾸민 건물을 교회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교회가 건물인가?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또 우리는 예배드리는 장소를 교회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교회에서 예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물론 예배는 중요하다. 그런데 과연 예배가 교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인가? 예배를 드리는 장소, 예배 자체가 곧 교회인가? 그렇지 않다. 교회는 예배드리는 장소가 아니다. 예배 자체도 교회는 아니다. 교회는 정기적으로 모이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이다. 그 그리스도인 공동체가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교회가 정기적으로 모이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라면 교회의 가장 큰 특성은 무엇인가? 과연 교회는 어떤 공동체인가?

 

둘째, 교회는 가족 공동체이다. 성경에는 교회에 대한 많은 이미지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미지는 가족의 이미지이다. 마가복음 3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 온 어머니와 동생들을 세워두고, 함께 둘러 앉아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배우는 사람들을 향해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35)라고 말씀하셨다. 기존의 혈육(血肉)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가족 공동체를 말씀하신 것이다. 바울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께 나아온 자들을 하나님의 권속(眷屬)”(2:19), 즉 한 가족 식구라고 말씀한다. 이처럼 교회는 가족 공동체이다. 이 사실을 잘 알았던 초대 교회는 항상 가정에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떡을 나누었다. 교회가 가족 공동체임을 실제로 나타내 보였다. 그렇기에 이런 교회 공동체에 대한 권면에서 항상 가장 강조되는 것은 사랑이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전 16:14)고 권면한다. 골로새 교회를 향해서는 서로 용납할 것을 말하면서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3:14)라고 말씀한다. 에베소 교회를 향해서도 사랑을 강조한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5:2) 이처럼 성경은 교회가 가족 공동체이며, 그 중요한 특징이 사랑임을 강조한다.

 

셋째, 교회는 한 몸 공동체이다. 가족의 이미지와 함께 성경에 등장하는 교회에 대한 중요한 이미지는 몸의 이미지이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12:4-5) 본문에 나오는 것처럼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다. 즉 한 몸 공동체이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 교회를 향한 권면(고전 12:12), 골로새 교회를 향한 권면(3:15) 등 각 교회를 향한 권면에서 끊임없이 교회는 한 몸 공동체임을 강조한다.

한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다. 그 지체의 기능은 다 다르다. 그러나 그 지체가 각각 정상적으로 움직일 때 그 몸은 온전한 몸이 된다. 그것처럼 교회에는 다양한 은사와 직분이 있다. 그 은사와 직분에 따라 모두 다 사역자들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광을 누려야 한다. 어떤 조직이나 20%의 핵심 멤버가 일을 하고, 80%는 방관한다는 법칙이 교회에 통용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20%만 움직이고, 80%는 기능을 상실한 몸이라면 그 몸이 정상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한 몸인 교회 공동체에서 20%의 핵심 멤버, 전임 사역자들만 헌신한다면 그 교회는 더 이상 정상적인 한 몸 공동체라고 할 수 없다. 각자의 다양한 은사대로 모든 지체가 감사함으로 헌신하고, 모두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광을 누려야 한다. 성경에 나오는 초대 교회는 한 몸 공동체였다. 루디아와 같은 여성도 놀랍게 사용되었다. 오네시모와 같은 노예도 사용되었다. 이처럼 한 몸을 이루는 모든 지체가 각자의 은사에 따라 사용되었다. 이것이 교회이다.

지금까지 성경이 말하는 교회의 본질을 살펴보았다. 이 모습에 비추어 오늘날 우리 교회, 더 나아가 한국교회를 돌아보아야 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이다. 그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가족 공동체, 한 몸 공동체이다. 이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면, 그 회복을 위해 꾸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분명히 희망은 있다. 분명 부흥과 함께 다시 한 번 교회의 영광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눔을 위한 질문: (1) 교회가 진짜 가족 공동체구나라는 사실을 느꼈던 적이 있었는가? 어떻게 하면 우리 교회가 가족공동체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 한 몸의 지체 중에서 자신은 어떤 지체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가? (: , , 허리 등)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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