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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92일 구역예배공과)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 : 미래의 신자들을 위한 기도

17:20-26

 

17장에 예수님의 이 땅에서의 마지막 기도를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의 기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8절 자신을 위한 기도: 마지막까지 십자가를 잘 견딤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 위하여.

9-19절 제자들을 위한 기도: 남겨놓고 가는 제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 거룩한 백성으로 보전되고, 분열이 없이 하나가 되기 위한 기도

20-26절 미래의 신자들을 위한 기도: 미래의 신자들을 위하여는 어떤 기도를 드리실까?

 

첫째, 예수님은 온 세상에 구원이 전파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신다.

예수님의 기도는 지금 함께 있는 11 제자를 넘어서, 그들이 전도할 사람들에게로 나아간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11 제자)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17:20) 또한 이번에는 그 신자들을 통하여 온 세상 사람들이 구원을 얻을 것을 기대하신다.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17:21) 예수님은 우리 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여 이들을 구원하기 원하고, 또한 이를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완성하고자 하신다.

온 세상이 구원을 얻게 해 달라는 예수님의 기도는 지금 이루어져가고 있는 중이다. 예루살렘 다락방에서 시작한 교회가 로마제국의 전역으로 전파되었고, 로마제국의 박해 속에서도 보전되어 로마의 국교가 되었다. 이후 전 유럽과 미국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었다. 서구 기독교가 쇠퇴하여 기독교인구가 줄어들어 염려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새로운 부흥운동이 일어났다. 현재 세계 70억 인구 가운데 33%235천만 명이 기독교인이다. 몇몇 제자들로부터 시작한 교회가 이렇게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믿어 구원을 얻는 종교가 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아직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예수님의 기도에 나타난 예수님의 마음과 계획을 아는 사람들은 세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자신을 바칠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의 삶의 목표는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펼치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어야 한다. 밥 먹고 사는 것도 힘이 든데 여기에 의무감을 더 얹으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나의 삶을 보아 삶의 의미를 알게 되면 직업을 가지고 수고하는 것이 지겹지 않다. 아침마다 보람과 설렘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된다.

둘째,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는 참여분리가 필요하다.

성경은 세상에 대하여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으로는 세상과 분리되라고 가르치고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이는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요일2:15,16) 또 다른 한편으로는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여 아들을 보내셨고, 우리도 세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참여를 가르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3:16) 과연 세상은 마귀에게서부터 온 것으로서 세상으로부터 물러나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세상을 사랑해야 하는가?

예를 들어 보자. 작년 봄 메르스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을 때, 의료진들은 최선을 다하여 환자를 돌보았다. 그러다가 환자에게서 병이 옮아 감염된 사람들도 있었다. 메르스가 두려워 아무도 그곳에 가지 않는다면 죽어가는 환자는 누가 치료하고 돌보는가? 메르스를 치료하기 위하여 의료진이 참여해야 한다. 동시에 의료진들은 메르스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방독마스크를 쓰고 가운을 입고 병동에서만 생활해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메르스가 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과 같다. 세상은 타락하여 죄가 넘실대지만 하나님이 사랑하는 곳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이 세상으로 보내셨고, 우리도 보냄을 받았다. 우리는 세상에 참여해야 하고 세상을 사랑해야 한다. 교회는 세상에서 분리되어 우리끼리 모여 사는 수도원이 아니다. 무릇 모든 절은 산속에 있고 교회는 도심 한복판에 있다.

동시에 예수 믿는 사람은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야 한다. 세상과 똑같이 육신의 정욕을 따라 살며, 안목의 정욕을 만족시키는 삶을 살고, 이를 자랑하여서는 안 된다. 사실 세상과 분리되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세상에 참여하는 의미도 없다. 간호사가 위험을 무릅쓰고 메르스병동에 들어가는 것은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려는 것이지, 자기가 메르스에 걸리려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

세상에 참여하는 일은 힘든 일이다. 여차하면 환자로부터 메르스에 전염될 수 있듯이, 세상 속에 살면서 죄를 안 짓기가 너무 힘들다. 이렇게 할 수도 없고, 저렇게 할 수도 없는 윤리적 딜레마에 빠질 때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 참여하여 세상과 분리된 삶을 사는 어려움을 겪는 것이 예수님의 삶이었고, 이게 바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길이다.

 

서로 나누어 보자.

1. 무더위를 어떻게 보내었는지, 건강은 어떤지, 좋은 일이 있었는지, 서로 안부를 묻고 격려해 줍시다.

 

2.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는 다른 삶을 사는 것의 어려움에 대하여 서로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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