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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3일 구역예배공과)

 

내가 고멜이다

3:1-5

 

호세아와 고멜

여로보암 2세가 북이스라엘을 통치하던 시기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였다. 하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던 왕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바알을 섬겼다. 이런 때에 하나님은 호세아를 부르셔서 예언자로 삼으셨다. 그에게 처음 주신 말씀은, 너는 가서 음란한 아내를 취하고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1:2)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예언자와 음란한 여인 고멜의 결혼식이다. 누가 더 불편하였을까? 호세아도 어려웠겠지만,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야 하였던 고멜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자녀를 셋이나 낳았지만 결국 남편을 버리고 떠나버렸다.

하나님께서는 다른 남자를 따라 집을 나간 고멜을 다시 사랑하라고 호세아에게 명하셨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시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3:1)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음행을 따라간 여인을 또 가서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참 남편이신 그를 버리고 떠나간 사람들을 사랑하고 계심을 보여주는 시청각 교육이다.

호세아는 자기를 떠나 노예의 처지로 전락한 여인을 위하여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200kg)으로 값을 주고 샀다.(3:2) 당시 노예 한 사람의 값이 은 30개였는데, 호세아는 아마 충분한 은이 없어서 같은 값어치의 곡물로 대신한 것 같다.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여 고멜을 샀다. 노예의 주인이 물어보았을 것이다. 같은 값이면 젊고 건강하고 예쁜 여자를 사는 것이 어떠냐고 말이다. 고멜은 이미 나이도 들고 아이를 셋이나 낳아 퇴물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그러나 호세아는, “저 여인이 아니면 안 된다. 나는 고멜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하며 고멜을 고집하였다. 창녀가 되다 못해 노예가 되어버린 짓밟혀 버린, 더렵혀진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그를 사겠다고 한 것이다.

 

내가 고멜이다.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멜과 같았다. 그들은 고멜을 흉보고 손가락질 했겠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그들이 더 타락하고 더럽혀져 음란하고 우상을 섬기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시대의 우리는 여로보암 2세 시대의 백성들보다 더 나을까? 우리의 모습은 짓밟힌 장미꽃과 같다. 원래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창조하셨지만 죄로 얼룩졌고 세상에 짓밟혔다. 세상의 것들이 좋아서 그것을 따라가다 보니,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없어지고, 천박하고 무지한 사람들이 되었다.

 

타락한 고멜을 향하여 손가락질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더러운 모습 그대로 사랑하신다. 우리가 의로워서가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사랑이 한이 없어서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3:16) 라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이처럼이 얼마나 크고 높은지를 헤아릴 수 없다. 하나님은 그 아들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그 사랑을 깨달으시기 바란다.

 

고멜을 다시 얻으신 하나님은,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3:3)고 하신다. 아들의 피로 값을 치르고 사신 우리에게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다. 우리와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 원하신다.

한때 열정적으로 불렀던 찬송, ‘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을 이제는 부르지 못한다. 아골 골짜기와 빈들로 나가지 않고, 존귀와 영광은 내가 취하고, 멸시와 천대를 예수님이 당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돈과 자녀와 쾌락이 우상이 되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드라마를 보는 시간은 아깝지 않은데, 하나님을 위해서 작은 시간을 드리는 것은 인색해졌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딤후3:2,4)

 

서로 나누어 보자.

1. 나의 모습이 고멜이나 짓밟힌 장미꽃 같다고 느껴진 적이 있는가?

 

2. 우리의 육체가 편안하기 위하여, 마음이 즐겁기 위하여 들이는 시간은 많은데, 하나님께는 인색할 때가 많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에게 좀 더 드릴 것이 있는가? 서로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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