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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5 14:16

세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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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창38:7,10)


사람의 생사는 여호와께 달려 있음을 우리는 이 구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야곱의 열 둘 지파중 하나인 유다는 그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마치 깨닫지 못하는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마치 다말로 인해 자신의 두 아들이 죽은 것처럼 다말을 아비의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의 집에 있으니라 (창38:11)

유다는 자신의 대를 이을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셀라를 아끼고자 다말을 밀쳐냅니다. 그리고 더 좋은 기회가 유다에게 온 것 같습니다.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창38:24)

유다의 뜻에 방해가 될 것 같던 다말이 죽을죄를 지었으니 이것으로 인해 그에겐 자기 뜻이 펼쳐질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창38:24)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유다와 달랐습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께서 셀라가 아닌 바로 이 다말의 허리에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수혼법으로 인해 곤경에 처한 또 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사마리아의 수가성에 사는 한 여인이었습니다.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요4:6,7)

여섯시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어 아무도 그 시간에 다니지 않는 12시 정오를 말합니다.

아무도 나오지 않는 그 시각에 예수께서 그녀를 만나시기 위해 우물가에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이르시되 네 남편을 불러 오라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너에게 남편 다섯이 있었고 지금 있는 자도 네 남편이 아니니 네 말이 참되도다 (요4:16~18)

이 여인은 자식 없이 첫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수혼법에 따라 다말의 전례를 밟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다섯까지 잃게 되었으니 마을에는 온갖 흉한 소문이 이 여자로 인해 난무하였을테고 곤란도 보통 곤란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유다와 같이 놓아주기라도 하면 떠나 살 텐데 그녀의 형편은 그렇지도 않았던가봅니다.

이제 그 딸을 향해 자비의 손길을 내미신 분이 계시니 바로 그리스도셨습니다.

그 여인은 참으로 이스라엘의 법도를 지키기 위해 그 모든 멸시와 능욕을 참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자가 이르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리이다 (요4:25)

그리고 그러한 그녀에게 주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게 말하는 내가 그라 하시니라 (요4:26)

어떤 만남이 이보다 더 감격스럽고 어떤 사랑이 이보다 더 아름답다고 할 수 있습니까?


세번째 사람입니다.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으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는 또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욥입니다.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욥1:1)

자녀와 그의 가진 모든 재산을 잃게 되었을 때 그를 위로하러 세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데만 사람 엘리바스의 말입니다.

너는 부르짖어 보아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욥5:1)

수아사람 빌닷의 말입니다.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으므로 주께서 그들을 그 죄에 버려두셨나니 (욥8:4)

나아마 사람 소발의 말입니다.

네가 하나님의 오묘함을 어찌 능히 측량하며 전능자를 어찌 능히 완전히 알겠느냐 (욥11:7)

아! 이들은 참으로 울트라 수퍼급 백설공주 삼인방이십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이르러 여호와께서 그 삼인방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수소 일곱과 숫양 일곱을 가지고 내 종 욥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번제를 드리라 내 종 욥이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것인즉 내가 그를 기쁘게 받으리니 너희가 우매한 만큼 너희에게 갚지 아니하리라 (욥42:8)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그분을 기다리며 이 땅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롬10:11~13)

 


 
 (* 백설공주: 백방으로 설치는 공포의 주둥아리- 속어를 사용하여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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