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 Login

2009.05.05 18:37

4월을 마감하며

조회 수 112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 글은 4월달 교직원 사례비를 지급하면서  사례비 봉투에 함게 넣어 준 글입니다. =============================================== 4월을 마감하며.... 어제는 집에 가는 도중에 길가에 풀들을 자세히 관찰하며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길가에 이제 새싹이 막 돋아나기 시작한 풀이 잎사귀가 나오기 전에 꽃을 피운 것을 보았습니다. 변화가 참으로 심한 봄 날씨에 지혜로운 꽃의 삶을 보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비가 내리고 그리고 연이는 따뜻한 날씨 속에 그 풀은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에 대하여 빨리 대처하는 삶을 보여준 지혜로운 행동을 하였던 것입니다. 자연의 움직임을 읽을 줄 아는 풀! 우리가 아이들을 교육한다는 것은 바로 세상을 읽을 줄 아는 사람으로 육성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이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히 반응할 줄 아는 사람...... 그런 가운데에서도 삶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겠죠? 우리가 교과서에서 나오는 지식 몇 가지를 더 알고 덜 알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생 삶의 참가치를 올바로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돈 몇 푼에 자기 인격을 팔아먹는 사람들! 돈 몇 푼에 자기 양심을 팔아먹는 사람들! 돈 몇 푼에 자기 인생을 도박하는 사람들! 몇 분후의 일을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의 현실에 눈먼 사람들! 그러한 사람들의 구차한 변명의 소리는 봄날에 날리는 먼지와 같을 것입니다. 지식을 찾는 자들이 아니라 삶의 지혜를 찾게 하는 것 삶의 비본질적인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본질을 찾게 하는 것 눈앞의 현실에서 머리를 들어 멀리 미래의 시점을 응시하면서 오늘을 살아가게 하는 것 땅 바닥을 기는 벌레의 시각에서 하늘을 나는 독수리의 시각을 가지게 하는 것 그것이 교육이고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공장에 기계가 고장 나면 그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들이 불량이 납니다. 우리는 인간 삶의 공장인 학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불량품들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합시다. 보츠를 만들면서 피로스키 만드는 것을 생각하지 맙시다. 보츠를 만들 때는 보츠 만드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최선을 다합시다. 졸업 때 진정한 축복과 축제의 잔을 들고 축배하는 사람들이 됩시다. 지난 한 달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4월 25일 교 장 이 효 영

자유게시판

백석대학교회 자유롭게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비방의 글이나 좋지 않은 성격의 글은 삭제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설교말씀 소리가 너무 작습니다. 권정희 2010.06.24 14008
148 답변을 쓸수가 없어서 여기에 씁니다. 권정희 2010.06.26 13221
147 예레미야의 애가 이은화 2010.06.28 11356
146 예레미야의 애가 이은화 2010.06.28 14000
145 육아일기 1-2 이은화 2010.07.18 12668
144 육아일기1-2 이은화 2010.07.18 13575
143 육아일기1-2 이은화 2010.07.18 13472
142 토라25(2010.07.14) 관리자 2010.07.23 12990
141 토라26(2010.07.21) 관리자 2010.07.23 13886
140 토라27(2010.07.28) 관리자 2010.07.29 12270
139 감사 인사를 드리며 김미선 2010.08.14 12894
138 국가를 위해 함께 기도했으면 해서요... 유열일 2010.08.19 12612
137 도피성 이은화 2010.08.24 13050
136 도피성 이은화 2010.08.24 12316
135 Question 5 이은화 2010.08.31 20408
134 Question 5 이은화 2010.08.31 20316
133 마음의 창을 여십시오! 이은화 2010.08.31 12437
132 토라28(2010.09.01) 관리자 2010.09.02 13130
131 일어나라! 북풍아, 오라! 너 남풍아. 이은화 2010.09.07 11327
130 한가위가정예배교안 관리자 2010.09.19 13808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18 Nex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