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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관 건립에 힘을 모읍시다.

 

 

 

      오늘은 특별한 광고를 드리고 성도들의 협조를 구할까 합니다. 바로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총회관을 짓는 일입니다. 우리 총회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약 200억 원을 들여 지하4층 지상6층의 단독건물을 지을 비전을 선포하였습니다. 향후 백석인의 기도의 공간으로, 국내전도와 세계선교의 기지로, 선교사들의 쉼터로 사용될 곳입니다.

 

      우리 교단은 한국 장로교회 제3의 교단으로서 4,200교회와 80만 성도의 연합체입니다. 교단의 역사는 짧지만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고 최근 들어 개혁측과 연합함으로 한국교회에 좋은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기존의 대()교단들이 보여주는 퇴행적이며 고답적인 행태를 답습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에 살아 있는 신학과 성령의 생명력을 가지고 미래 한국교회를 책임지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성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우리 교회는 백석학원 및 백석총회와 특수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단지 우리 교회가 학원의 채플실을 예배의 장소로 사용하고 있는 것 정도가 아닙니다. 학교와 교단과 교회가 비슷한 시기에 세워졌고, 교회는 학교를 위하여 기도로 섬기는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미래 한국교회 지도자인 신학생들 2천여 명이 주시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의 담임목사인 저도 동시에 신학대학원에서 영적 지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회적 돌봄이 성도들에게 골고루 펼쳐지지 못하고 있어 항상 죄송스럽지만, 성도님들이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도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이해해 주셔서 가능한 일입니다.

 

      이곳에서 우리의 기도를 먹으며 공부하고 있는 우리의 제자들이 바로 후일 백석총회의 주역이 될 것이고, 새로 마련될 총회관은 이들이 머물고 활동하게 될 최소한의 하드웨어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많은 교회들 가운데 우리 교회가 이 귀한 일의 맨 앞에 섰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단지 우리 교회 설립자 목사님이 총회장이니까 그 분이 총회장을 잘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차원이 아닙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한 달 동안 기도하는 중 총회관 건립이 저 자신의 비전이 되었고 우리 교회의 사명이라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렵게 목회해야 할 우리 제자들을 생각하면 늘 가슴이 저린데, 아들딸을 살림 내보내면서 보금자리 집 한 칸 마련해 주고 싶은 부모의 심정입니다.

 

      순수하게 인간적으로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회 설립 후 지금까지 예배당과 부속시설 그리고 주차장 등을 학교와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따로 건축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금번에도 새로 교육시설을 신축하면서 학교에서는 우리 교회를 위하여 큰 몫을 떼어 주었습니다. 제직들에게는 이미 말씀드렸지만, 내년 6월부터 약 2년여에 걸쳐 새로운 건물을 짓습니다. 비전센터와 독수리식당 건물 그리고 교수연구동을 헐어 543평의 대지 위에 지하6층 지상8층의 건물을 세웁니다. (효령로에서 보면 2개 층이 지상이지요.) 그 가운데 지하에 해당되는 약 2,500평 정도를 교회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본당이 약 760석 정도 되고 모든 교육시설과 휴게시설, 주차장 등이 완비될 것입니다. 지금 설계가 거의 마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그 동안 바라왔던 예배당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예배당을 위하여 우리 성도들이 헌금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회 차원에서 건축위원회가 활동하며 성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성도님들이 총회관 건립을 위하여 해주셔야 할 일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2,3년에 걸쳐 우리 교회의 재정을 아껴 쓰고, 상당 부분을 총회관을 위하여 헌금하려고 당회에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여러분들이 바친 귀한 헌금을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동의를 얻어 투명하게 써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총회관을 위하여 우리 교회 재정을 사용하는 일에 여러분께서 마음으로부터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총회관을 위하여 얼마를 어떤 방식으로 바치느냐 하는 문제는 오늘 오후 예배 후 제직회와 다음 주일 공동의회를 통하여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 성도들 가운데서 총회관을 위하여 헌금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어떤 종류의 헌금도 강요해 본 일이 없고, 역시 지금도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헌금은 기쁜 마음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드릴 때 하나님께서 받으시기 때문이고, 우리 축복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부터 한 두어 주간 기도해 보시고 가족들과 상의도 해 보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헌금을 작정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 무거워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저도 무거운 마음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바로 지금 이 시간에 우리를 보내어 주셨고,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다가 가는 것뿐입니다. 먼지와 같은 인생의 영광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과 그 이름을 위한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이 귀한 일에 사탄의 시험이 없도록 기도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131124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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