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의 칼"

by 이은화 posted Jun 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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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 나훔1:3 -


여호와께서는 "노하기를 더디하십니다".

자비가 이 세상에 내려올 때는 날개 달린 군마를 몰고 옵니다.
자비의 전차축은 불붙듯 빠르게 달립니다.

그러나 진노가 임할때는 애써 느린 걸음으로 옵니다.
하나님께선 죄인의 죽음을 기뻐하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손은 늘 자비의 지팡이를 내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칼은 인간의 죄 때문에 피흘리신 그 못박힌 손이
붙들고 있음으로 그 칼집 안에 있습니다.

주님은 노하기를 더디하십니다. 그는 권능이 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제력에 관한 한 진실로 능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스스로를 제한 하실때, 그것은 참된 능력입니다.
전능함조차 자제하시는 그 권능은 전능함보다 더한 힘입니다.

굳은 심지를 가진 사람은 오랫동안 모욕받는 것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의감이 행동을 요구할 때는 그 잘못에 대해 분개합니다.
심지가 굳지 못한 사람은 작은 것에도 화를 냅니다.

심지가 굳은 사람은 움직이지 않는 반석과 같이
그 반석위에 천명이 몰려와서 깨뜨리려 한다해도
그 정상에서 그들의 안쓰러운 원한을 뿜어 댈지라도
그것을 견디어 냅니다.

하나님께선 그의 적들을 눈여겨 보십니다.
그러나 노를 격동하시지 않고 화를 참으십니다.

조금이라도 하나님답지 않으시다면
오래전에 모든 천둥을 다 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의 탄약을 남김없이 썼을 것입니다.

오래전에 땅 아래 지옥의 두려운 불로 이 땅을 날려 버렸을 것입니다.
그랬다면 인간은 완전히 멸절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위대한 능력은 우리에게 자비를 주셨습니다.

친애하는 독자여, 오늘밤 당신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당신은 겸손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를 대속하신 하나님, 당신은 나의 믿음, 나의 반석이십니다."
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여, 그렇다면 하나님의 능력을 두려워 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은 피난처인 그리스도께 믿음으로 피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더이상 당신을 두렵게 하지 않습니다.
마치 전사의 칼과 방패가 그의 사랑하는 사람을 두렵게 하지 않는 것처럼.

오히려 "권능이 크신"그분께서 당신의 아버지요 친구라는 사실을 기뻐하십시오!
 
 
 

-   MORNING AND EVENING  / Charles H. Spurge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