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백석대학교회 가정 / 소그룹 나눔 2021. 6. 27

 

요한의 빈자리

 

10: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0. 떠난 후, 세월이 갈수록 그리워지는 사람 떠난 후에, 시간이 갈수록 존재감이 커지는 사람, 그리운 사람,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존재감이 작아지는 사람, 잊혀지는 사람, 잊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1. 요한의 빈자리 - 예수님에게 있어서 세례요한은, 떠난 후에도 존재감이 여전히 크고, 또 점점 커져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위기의 순간, 위험한 때, 예수님께서는 세례요한의 빈자리를 찾아가십니다.

 

2. 헤르만 헤세의 <동방순례> - 1차세계대전 후,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에 환멸을 느낀 몇몇 사람들이 신비에 가려져 있는 땅을 향해 긴 여행을 떠납니다. 이 순례단 안에는 <레오>라는 하인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레오가 사라집니다. 그런데 편안하던 순례단 안에 다툼이 생기고, 분열이 생기고, 결국에는 공동체가 무너져요. “<레오가 모습을 감추자마자> 우리들 사이의 믿음과 일치단결은 끝장나고 말았다. ... 아무런 소용도 없고 우습기 짝이 없는 문제들을 둘러싸고, 처음에는 의견의 차이가 생겨났고, 다음에는 공공연한 언쟁이 벌어졌던 것이다. ... 사실상 <레오의 실종과 함께> 우리의 작은 그룹에는 단결의 축복이 완전히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 마치 보이지 않는 상처를 통해 생명의 붉은 피가 우리 공동체로부터 흘러나가 버린 것 같았다.” 레오는 허드렛일, 작은 일, 중요하지 않은 일을 했어요.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없어지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같이 있을 때는 몰랐는데, 떠난 후에 점점 더 그리워지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랑과 섬김과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잔인하고, 여전히 미련한 인간들로 인하여 <외로워하시는 우리 주님께서> 세례요한의 빈자리를 찾아가십니다. 그런데 세례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 예수님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 기적을 행하는 능력과 실력은 없었지만, 예수님에 대한 고백과 증거는 진실했습니다. 말로, 그리고 <섬김과 사랑과 겸손>으로, 우리 주 예수님을 향한 신앙을 고백한 것은 우리가 떠난 후에도 남습니다. 아니 <떠난 후에, 세월이 지나가면서> 더 분명해집니다.

 

고후 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 향기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자신은 보이지 않지만, 실체, 주인공을 잘 보여줍니다. 세례요한은 표적을 행하지 않았지만, ‘내가 이렇게 실력이 있다,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한 것들은 다 참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소리>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보이지 않지만, <실체, 주인공>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려주는 <소리> ... <향기로, 소리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님을 정말로 믿지 못하면, 저와 여러분은 우리의 존재감이 작아질 때, 속상합니다.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을 때, 괴로워요. 주님을 믿으십시다. 우리 주님은 은밀한 중에 보십니다.

6: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신앙생활은 누가 내 앞에 있느냐, 누구를 보고 살아가느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앞에 있다면, 우리는 <향기와 소리로> 살 수 있습니다. <떠난 후에 더 그리워지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더 중요하고, 사람의 인정과 칭찬이 더 크게 다가오면, 우리가 떠난 후에 그 빈자리, 그리움은 그리 크지 않을 것입니다.

 

나눔질문

1. 내 인생 가운데 세례요한처럼, 향기와 소리 같았던 한 분을 소개해 주세요.
2. 향기와 소리처럼 살아가려고 할 때, 제일 방해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 나누어 보세요.

 

기도하는 시간

1. 그리스도의 향기, 소리가 되게 하옵소서. 빈자리가 큰 인생, 떠난 후에 더 그리워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2. 주님을 만나는 성령의 역사를 자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이 크게 보이게 하옵소서.

 

암송

고후 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교육프로그램자료

교육프로그램 자료를 안내하는 게시판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8 가정 소그룹교안(10월 23일) file 운영자 2022.10.21 650
237 가정 소그룹교안(10월 24일) file 운영자 2021.10.22 951
236 가정 소그룹교안(10월 29일) file 운영자 2023.10.27 518
235 가정 소그룹교안(10월 2일) file 운영자 2022.09.30 690
234 가정 소그룹교안(10월 30일) file 운영자 2022.10.28 608
233 가정 소그룹교안(10월 31일) file 운영자 2021.10.29 910
232 가정 소그룹교안(10월 3일) file 운영자 2021.10.01 858
231 가정 소그룹교안(10월 8일) file 운영자 2023.10.06 514
230 가정 소그룹교안(10월 9일) file 운영자 2022.10.07 688
229 가정 소그룹교안(11월 12일) file 운영자 2023.11.10 640
228 가정 소그룹교안(11월 13일) file 운영자 2022.11.11 749
227 가정 소그룹교안(11월 14일) file 운영자 2021.11.12 878
226 가정 소그룹교안(11월 19일) file 운영자 2023.11.17 509
225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0일) file 운영자 2022.11.18 663
224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1일) file 운영자 2021.11.19 888
223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6일) file 운영자 2023.11.24 513
222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7일) file 운영자 2022.11.25 751
221 가정 소그룹교안(11월 28일) file 운영자 2021.11.26 841
220 가정 소그룹교안(11월 5일) file 운영자 2023.11.03 524
219 가정 소그룹교안(11월 6일) file 운영자 2022.11.04 6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3 Nex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