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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교안


■  일    시  3월 14일(토)
■  사도신경
■  찬    송:  ‘인애하신 구세주여’
■  말    씀:  마 7:1-5 /  은혜가 비판을 이긴다


   마 7: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아멘


1. 뭣이 중한디
    오늘 본문에는 중요한 것, 가치 있는 것을 몰라보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개와 돼지 ... 여기에 나오는 <개>는 귀엽고, 예쁘고, 충성스러운 애완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먹는 것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탐욕스러운 개를 말해요. 그래서 거룩한 것을 몰라보는 사람들, 진주가 얼마나 가치있는 지를 모르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거룩한 것, 진주>를 발로 밟아요. 맛이 없거든요. 딱딱하고, 먹으면 목 맥힙니다. 그래서 귀한 것들을 준 사람을 도리어 공격합니다.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중요하십니까? 건강, 가족, 자식, 돈, 일, 명예 ... 저에게도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요즘에 특히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 있어요. <모이는 것>입니다.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 모여서 기도하는 것 ... 2주 전만 해도 잘 몰랐습니다. 그냥 주일이 되니까 예배드리고, 금요일이 되니까 모여서 기도하고 ... 귀한 줄 몰랐어요. 오히려 “왜 이렇게 주일이 빨리 돌아와? 돌아서면 수, 목, 금요일이에요~” 귀한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이 힘들게 되니까, 그 소중함을 알겠습니다. 시편 84편에는 모여서 예배드리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은 한 사람이 나옵니다. 시 84:1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장막과 궁정이 나옵니다. 장막은 장막이지요. 텐트 ... 작고, 춥고, 초라합니다. 그러나 궁정은 화려합니다. 튼튼하고, 넓어요. 그런데 여기서 질문 하나, 이 말씀에서 장막과 궁정은 같은 것일까요, 다른 것일까요? ... <같은 것>입니다. 주의 장막이 주의 궁정입니다. 주의 장막, 주의 궁정은 <성전>을 말하는 것이에요. “시 84:10 ...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지금 이 사람은 악인의 장막, 아마도 포로로 끌려간 것 같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성전은 무너지고, 자신은 멀리 포로로 끌려가서 악인의 장막에 있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그리워합니다. 성전에서 멀어졌을 때, 성전을 그리워해요. 악인의 장막에서 주님의 장막이 생각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러분, 주의 장막, 주의 궁정 ... 주님의 장막이라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곧 이어서 마음에 어떤 깨달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장막이 주님의 궁정이라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장막, 그런데 멀어져 보니까, 주의 성전에 올 수 없게 되니까, 익숙하고 늘 보던 <장막>이 아니라, 아름답고 소중한 주의 <궁정>이었어요. 떠나보니까 알겠습니다. 모이지 못하게 되니까, 그 중요함을 알게 된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여서 예배드리기 힘든 때입니다. 무엇보다 하루 속히 우리 백석가족들이,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교회들이 다시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우리 신앙생활 잘 하십시다. 주의 전을 그리워하십시다. 함께 모여서 찬양하고 기도하던 그때, 그곳을 그리워하시면서 사십시다. 부디 <중요한 것>을 잊지 마시고, 중요한 것을 그리워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주님을 예배하시기를, 그리고 고통 중에 있는 우리나라를 위해, 교회를 위해, 나의 신앙을 위해 기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2. 거룩한 것, 진주가 무엇일까?
   여러분, 오늘 말씀은 지난 3주에 걸쳐 살펴본 <비판하지 말라>는 말씀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비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개와 돼지에게 거룩한 것과 진주를 주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개와 돼지가 모르는 <거룩한 것>과 <진주>가 무엇일까요? 마 7: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주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는다면, 형제의 티를 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지요. 즉, 비판해도 되는 경우가 있어요.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뺄 수 있는 사람,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누구일까요? <자신의 들보를 뺀 사람>입니다. 들보가 무엇이지요?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선사람, 십자가를 정면으로 바라본 사람, 그래서 나의 잘못은 크게 다가오고, 남의 잘못은 거의 생각나지 않는 그런 사람이에요.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게 회개한 사람은 가까이에 있는 사랑하는 형제를 비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에 나오는 <거룩한 것과 진주>는, 물론 우리가 온전하지는 않지만,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서서, 자신의 연약함과 완악함을 가슴 깊이 인정하면서 해 주는 비판을 말합니다. 그냥 막 던지는 비판이 아니고, 하나님 앞에서 하는 비판입니다. 자신은 정의로운 것처럼 하는 비판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는 비판이 바로 <진주>이고, <거룩한 것>이에요. 넓게 보면, 산상설교를 마음에 품고서 비판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심령으로, 나의 죄와 우리의 죄에 대해 애통해하면서, 온유하고 청결한 마음으로 하는 비판, 이것이 거룩한 것이고, 진주입니다. 정말 귀한 것이에요.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앞에 먼저 서셨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나의 들보를 정말로 보셨습니까? 인정하십니까? 나의 들보 때문에 가슴이 아프십니까? 내가 정말로 심각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저와 여러분이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비판은, 하나님 앞에서 하는 비판, 나의 들보를 인정하면서 하는 비판입니다. 이것이 거룩한 것이고, 진주인 것입니다. 


■  부모님의 축복기도 (자녀들을 위한 축복기도)
   “주님, 우리가 부득이하게 비판해야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 하게 하시고, 나에게 진주와 같은 비판이 주어질 때, 감사함으로 받게 하옵소서, 아멘”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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